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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다문화가정 여성 대상 ‘다같이학교’ 졸업식 개최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12월 18일(목), 서울 양천구 서부봉사관에서 다문화가정 여성 정착 지원 프로그램 ‘다같이학교’ 제2회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다같이학교' 명예교장인 진교훈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다같이학교 졸업생과 가족, 적십자봉사원, 후원회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졸업식은 △다같이학교 운영 보고 및 활동 영상 상영 △졸업장 전달 △우수학생 표창 △졸업생 대표 인사 △‘씽씽 하모니(Sing Sing Harmony)’ 합창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졸업식에서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러시아, 몽골, 태국, 인도네시아 등 8개국 출신 다문화가정 여성 31명이 졸업의 결실을 맺었다. 졸업생들은 약 7개월간 문화 이해, 공동체 활동,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한 역량을 키워왔다.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다같이학교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이웃들이 ‘다 같이’ 성장하며 ‘다 같은’ 지역사회 구성원이 되어가는 과정”이라며, “졸업생 여러분이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에서

이인규 의원, 전국 최초 이주배경학생 밀집학교 지원 조례 제정... 언어·배경에 따른 학생 교육격차 해소 나서

이주배경학생이 특정 학교에 집중되며 발생하는 교육 격차와 학교 현장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인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이주배경학생 밀집학교 특화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8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돼 제정됐다. 이번 조례는 이주배경학생이 일정 비율 이상 밀집된 학교를 대상으로, 개별 학생 중심 지원을 넘어 학교 단위의 특화된 지원 체계를 제도화한 전국 최초의 입법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국에서 이주배경학생 증가 규모가 가장 큰 지역으로 지난 8년간 학생 수가 약 2.1배 늘어 2025년 기준 56,961명에 달하고 있다. 또한 학생 수의 30% 이상이 이주배경학생인 이른바 ‘이주배경학생 밀집학교’ 역시 2024년 51교에서 2025년 70교로 37% 이상 확대되며, 이주배경학생 밀집 현상은 경기교육 전반의 구조적 과제로 부상했다. 그럼에도 그동안 정책 대응은 주로 개별 학생 대상 한국어 교육에 집중돼, 밀집학교 현장에서는 ▲학습 격차 심화 ▲상담 수요 증가 ▲생활지도 부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