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 콘텐츠를 경험한 외국인들이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로 8년 연속 ‘K팝’을 꼽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7일 발표한 '2025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4년 기준)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 한국 콘텐츠 소비 시간은 14시간으로, 전년 대비 2.3시간 늘었다. K팝 가수 중에서는 BTS가 7년 연속 가장 선호하는 가수 1위(24.6%)에 올랐다. 이어 블랙핑크가 12.3%로 6년 연속 2위를 기록했다. BTS의 정국(1.8%)과 블랙핑크의 리사(1.7%) 등 개인 멤버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류 콘텐츠에 대한 호감도는 70.3%로, 전년(68.8%)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처음 조사에 포함된 '한국어' 분야의 호감도는 75.4%로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필리핀(88.9%), 인도네시아(86.5%), 태국(82.7%)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호감도가 높았다. 응답자 중 17.8%가 한국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미지가 'K-팝'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한식(11.8%), 드라마(8.7%), 뷰티제품(6.4%), 영화(5.6%) 순이었다. 정보기술(IT) 제품·브랜드(5.1%)는 20
상주시는 인봉동에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 공공복지시설 ‘언제나 다온센터’를 조성하고, 오는 4월부터 2026년 5월까지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총 108억 4,4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아동과 다문화가정, 지역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 복지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언제나 다온센터는 건강가정과 다문화가정,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공공 복지거점으로 기존에 산발적으로 제공되던 상담, 보육, 교육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센터다. 특히 지역사회 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상주의 돌봄 생태계를 강화하고, 주민 간 연대를 회복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시설에는 장난감도서관, 실내놀이터, 수유실, 공동체 사랑방, 카페테리아 등이 포함된다. 특히 카페테리아는 다문화 이주여성의 자립을 돕는 창업공간으로 다문화 전통 식음료를 판매하는 ‘행복찻집’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대상은 다문화 가정, 취약계층 아동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센터 개소 이후 상담을 통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다문화 자녀에 대한 심리치료, 부모상담, 자녀진로 지원, 청년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4일 화랑유원지에서 ‘고려인 독립운동기념비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고려인 독립운동기념비는 화랑유원지 내 총면적 50㎡, 가로 380cm, 높이 320cm, 무게 12.9톤 규모로 세워졌으며, 고려인 독립운동기념비 건립 국민추진위원회의 모금 등을 통해 건립됐다. 이번 고려인 독립운동기념비 제막식은 이름 없이 헌신한 수많은 고려인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해 추진됐다. 안산시, 고려인 독립운동기념비 건립 국민추진위원회와 고려인(한인) 이주 160주년 기념 사업 안산추진위원회(상임 추진위원장 김홍선 명성교회 담임목사)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사단법인 너머 신은철 이사장, 고려인 동포,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고려인 독립운동 기념비 제막 ▲고려인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헌화식 ▲안산시 및 고려인 독립운동기념비 건립 국민추진위원회의 기념비 기부채납 체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나라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안산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굴복하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경찰서와 업무 협력을 통해 지난 4월 4일 다-가치 유스센터 국제청소년학습교실을 이용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이주배경청소년들이 한국의 기초 법률을 이해하고, 폭력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진행했으며,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등 다양한 폭력에 대해 다뤘다. 특히 이중 언어(중국어)를 활용해 학생들이 교육 내용을 정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제 폭력 사례를 통해 그동안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되돌아볼 수 있었고, 폭력 피해 대처 방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이주배경청소년들의 안전한 한국생활과 법률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생들이 폭력에 노출되지 않도록 맞춤형 폭력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주간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KOSPI, 3.6% 급락하며 2,460선 후퇴국내 증시는 급락세를 보이며 한 주를 마감했다. 코스피(KOSPI)는 전주 2,558포인트에서 93포인트(-3.6%) 하락한 2,465포인트로 마감했다.주봉 기준으로 하락 반전이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하방 압력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일봉 기준으로도 하방 압력이 지속되며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모습이다. S&P 500, 9.1% 급락… 5,100선 붕괴미국 S&P 500 지수는 전주 5,581포인트에서 507포인트(-9.1%) 하락한 5,074포인트로 마감했다.주봉 기준으로 가파른 하락세가 이어지며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고, 일봉상에서도 일시적 반등이 무너지고 하락 반전 흐름이 뚜렷해졌다. 상해종합지수, 0.3% 하락하며 3,340선 유지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주 3,352포인트에서 10포인트(-0.3%) 하락한 3,342포인트를 기록했다.주봉 기준으로 하방 압력이 꾸준히 작용하고 있으며, 일봉 기준으로는 3,300포인트 부근에서 혼조세를 보이며 지지력을 시험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뉴스] 미국, 전면 관세 부과… 한국에 25% 상호관세 적용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국가
안성시 아양도서관에서 2025 도서관의 날 및 도서관주간을 맞아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사회의 활력을 증진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 대상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특강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체험교육으로 구성된다. 먼저 이화여자대학교 다문화연구소장 장한업 교수가 '다문화 인식 개선, 지방 소멸을 막는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 특강은 4월 12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안성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성시 가족센터와 함께하는 다문화 체험교육도 마련된다. 다문화 체험교육은 4월 19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며, 초등학교 1~3학년(2016~2018년생)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초등학교 4~6학년(2013~2015년생)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 누리집이나 전화(☎031-678-0733)를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공정자 과장은 "안성시는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기에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세계적으로는 지방 소멸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은 안성시에
부천시는 지난 3일 일본 교류도시 오카야마시와 대학생 단기 연수 및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온라인 화상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오카야마 정보비즈니스대학, 오카야마시 국제과, 부천대학교 국제교류원, 부천시 행정지원과가 참석해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오카야마 정보비즈니스대학은 2026년 호텔‧웨딩‧관광학과를 신설하고 한국어 강의 개설계획을 밝히며, 부천대학교에 단기 연수 학생 교류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관광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류 프로그램 운영과 상호 연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천시와 오카야마시는 2002년 우호협정 체결 이후 23년간 문화·예술, 경제,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관광시설 상호할인 협약을 맺고 양 도시 시민이 상대 도시를 방문할 경우 입장료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류 범위를 넓혔다. 오는 여름에는 부천시에서 ‘국제청소년홈스테이’를 열어 오카야마시 청소년들이 부천을 방문하고, 양 도시 간 청소년 친선 교류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대학 간 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재외동포들의 정착 지원을 강화하고자 재외동포청과 협력에 나섰다. 지난 4월 2일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이 시흥시를 찾아 임병택 시장과 면담을 고고, 재외동포 주민의 원활한 정착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흥시의 재외동포 거주 현황과 재외동포청의 국내 동포 지원 정책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시흥시와 재외동포청 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재외동포와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변철환 차장은 “재외동포청과 시흥시 간의 협력이 국내 체류 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정착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흥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동포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는 안산시, 화성시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외국인 주민이 많은 도시로, 그중 상당수가 재외동포”라며, “재외동포청과 긴밀히 협력해 재외동포들이 시흥시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재외동포청이 주관하는 ‘2025년도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확보된
평택시가족센터(센터장 김성영)는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4월 25일까지 평택시에 거주 중인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모두잡(JOB)고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교육은 4월에서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전교육과 직업교육훈련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전교육은 취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본 태도와 직무 이해도를 높이는 직업 소양 교육과 고령사회에 필요한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실버인지놀이지도사 1급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후 진행되는 직업교육훈련 과정에서는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실기 교육, 현장 실습, 취업 연계 상담 등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평택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이 스스로 잠재력을 발휘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나아가 지역사회와 소통과 동행을 실현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의는 가족교육팀(031-615-3904)으로, 신청은 평택시가족센터 누리집 또는 홍보물의 정보무늬(QR 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시 소속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A씨가 첫 월급 전액인 200만원을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기부금과 함께 보낸 편지에서 “대한민국에 벽돌 하나 쌓은 적 없고, 나무 한 그루 심어본 적 없는 제가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고향도 다르고 아무 인연도 없는 사람들이 저희와 함께 웃어주고, 아파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정말 좋은 땅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꼭 이런 귀한 사랑에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형 산불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여러 명의 공무원들이 귀한 목숨을 잃었다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에 보탬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저의 첫 월급을 기부하려 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잘 정착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공무원의 마음을 꼭 받아주셨으면 감사하겠다”는 말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기부금은 성남시 공무원노동조합을 통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A씨는 6년 전, 모든 것을 뒤로하고 홀로 대
평택시가족센터(센터장 김성영)에서는 지난 3일(목) ‘2025년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 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 지원사업은 경기 사랑의열매 1억 원 이상의 여성 고액 기부자 모임인 ‘경기W아너클럽’ 지원을 통해, 경제적 여건 등으로 장기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족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여, 결혼이민자의 향수병 극복 및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과 자녀 및 배우자의 문화 수용성 향상을 돕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다문화가족 27명(8가족)의 대상자에게 모국 방문에 필요한 경비와 함께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으며, 베트남 1가족, 영국 1가족, 인도네시아 1가족, 중국 3가족, 필리핀 2가족이 10월까지 모국을 다녀올 예정이다. 모국 방문을 앞둔 한 대상자는 “그동안 고향이 그립고, 부모님이 보고 싶어도 여러 사정으로 모국에 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8년 만에 모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기회를 주신 가족센터와 경기W아너클럽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성영 센터장은 “오랜 시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마음의 위로와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뜻깊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도란도란 행복 소통 프로그램’이 김제시가족센터 주관으로 2025년 7월 5일부터 2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되었다. 주말에 김제시 전역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평일 생업에 바쁜 다문화가정, 특히 아버지들의 참여를 확대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협동 활동, 한국 전통문화 체험 경험 제공, 그리고 전래놀이와 레크리에이션을 접목한 가족 운동회 등으로 구성되어, 가족들이 함께 웃고 뛰며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한 가족의 아버지는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덕상 김제시가족센터장은 “이 프로그램이 단순한 여가를 넘어 다문화가족 간 정서적 연결과 상호 이해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가족 간 사랑과 이해를 키울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제시가족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 유대 증진에 기여했으며, 향후에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태안군가족센터가 관내 다문화 자녀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서울에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태안군가족센터는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키자니아 서울’에서 다문화가족 15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작은 손, 큰 꿈- 우리는 꼬마 직업 탐험대’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자녀들에게 다양한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것으로, 참여자들은 실제 직업 환경을 재현한 공간에서 직업 역할극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센터 관계자는 “현실감 있는 직업 체험을 통해 아동들의 직업 세계 이해도를 높이고 창의력을 향상시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자녀들이 군민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