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정영한 기자 | 신협중앙회가 다문화 가정 전용 대출 상품인 ‘더불어사회 나눔 지원 대출’의 판매 기간을 오는 8월로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협은 지난해 9월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녀 1인 이상을 둔 다문화 가구를 대상으로 판매되는 사회공헌 성격의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대출 상품의 취급 기간을 당초 2월에서 8월말까지로 늘려 고금리와 물가 인상 등 어려워진 서민 가계를 도울 계획이다. 해당 상품의 금리는 연 5.5%지만 3.5%에 해당하는 이자를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한다. 대출 공급 규모는 총 1000억원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다문화가정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협은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정영한 기자 | 지난 26일 신협사회공헌재단 부천소망신협에서는 부천지역 노숙인 시설인 실로암교육문화센터에 쌀, 이불, 라면 등 후원품을 기부했다. 부천소망신협에서 매년 「온세상 나눔 캠페인, 신협이 우리 이웃을 어부바합니다」라는 후원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금년에는 노숙인들을 위한 후원물품을 모아서 실로암교육문화센터에 전달했다. 부천소망신협 조혜자 이사장은 “노숙인은 혐오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업고 가야할 사회·경제적 약자입니다. 우리의 작은 어부바가 그분들에게는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실로암교육문화센터 김치헌 원장은, “노숙인을 버려진 사람으로 여기지 않고 기꺼이 등을 내어줄 수 있는 이웃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