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김가원 기자 | 부천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지난 20~21일 ‘2024년 외국인 주민 여름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장마와 무더위로 지친 외국인 주민에게 활력을 주고자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됐으며, 미얀마·방글라데시·베트남·중국·캄보디아· 필리핀 총 6개국 9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번 여름 캠프는 부천시의 지원과 한국노총 부천김포지부,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성모우리내과의원, 부천시양궁협회, 복사골문화사 등 많은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센터는 1박 2일 동안 해수욕과 음식문화 체험,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외국인 주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국적을 뛰어넘어 소통하고 어울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캠프 기간에는 제27회 보령머드축제가 개최되어 블랙이글스 에어쇼, K-팝 플레이그라운드, 개막식 및 축하공연(KBS K-팝 슈퍼라이브)이 열려 외국인 주민들은 더 다채로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가원 기자 | 부천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지난 7일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노동환경 특성을 고려한 재해예방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중부지사 위탁을 통해 산업안전 박문열 전문 강사가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여러 형태의 화재와 대응 방법 및 예방법 △끼임 및 추락사 예방법 △지게차 사고 등 산업재해 빈도가 높은 주제로 구성됐으며, 교육 참가자에게는 소화기를 배부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외국인 근로자는 “이런 안전교율이 필요하다고 느꼈었는데 외국인 근로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산업재해 중심으로 동영상과 함께 설명해주셔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노동 현장의 유해·위험 요소를 개선해 화성 아리셀 참사와 같은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