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는 취약·위기 가구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례관리지원서비스인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을 운영했다.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은 중위소득 100%이하 취약·위기 가족에게 사례관리뿐만 아니라 △배움지도사파견(자녀 학습지원서비스) △키움보듬이파견(자녀돌봄 및 가사서비스 지원) △지지리더 파견(심리, 전문 상담 서비스)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족의 문제를 해소하고 자조모임 및 문화체험 등을 통해 가족의 다양한 경험을 지원하고, 가족의 자립역량을 강화한다.
3월 화성시 관내에 있는 사회복지 유관기관과 함께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 네트워크 기관으로 총 7개 기관(화성시청, 동탄경찰서,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 봉담아동상담소, 화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화성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을 위촉하였으며, 관내에 있는 취약·위기 가구 발굴에 함께 역할을 수행하기로 협의했다.
4월 화성시가족센터는 4월 취약·위기 가구에 파견되어 활동할 수 있는 배움지도사, 키움보듬이, 지지리더 활동가를 채용하였으며, 5일간의 양성교육(기본소양교육, 대상자의 이해, 멘토링 교육 등)을 이수하였다. 양성교육 진행 후에는 오리엔테이션, 활동가 서약서 및 위촉계약서 작성을 통해 4명의 활동가를 양성했다.
5월 화성시가족센터는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을 통해 총 14가정을 발굴했으며, 총 9 가정에 활동가가 파견되어 아동 학습지원과 자녀 돌봄, 가사도움서비스를 지원했다.
6월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 상반기 평가 회의를 통해 취약·위기 가구 발굴뿐만 아니라 활동가 파견 서비스 등에 대해서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가정별 서비스 지원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하여 활동가를 추가 채용하기로 하였으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재 수립했다.
7월 화성시가족센터는 활동가 추가모집을 진행했다. 총 4명의 활동가를 추가 채용하여 취약·위기 가정에 공백 없이 파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활동가 추가모집 후에는 상반기 모집처럼 양성교육을 진행하였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위촉계약서, 서약서 작성 등을 진행했다.
8월 자조모임 2회기(천연 샴푸바 만들기, 과자집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천연 샴푸바 만들기 활동은 아이들도 즐겁게 참여하며 부모들의 관심도 매우 높았다. 아토피, 천식 등을 가지고 있는 자녀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질 만큼 수업의 집중도가 높았다. 과자집 만들기는 아이들이 먹고 즐기며 참여할 수 있었으며, 같은 재료로 다양한 과자집이 만들어졌으며 아이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다.
9월 여름이 지나고 14가정을 대상으로 ‘샤인머스캣과 함께하는 주말나들이’를 통해 샤인머스캣 따기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처음 경험해보는 샤인머스캣 따기 체험에 열정적인 모습으로 참여했으며, 체험 완료 후에는 직접 딴 샤인머스캣으로 아이스크림 만들기를 했다. 직접 만들어 더 재미있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가족끼리 서로 먹여주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동물 먹이주기 체험과 봉숭아 물들이기, 모래놀이 등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님이 좋은 추억의 시간을 제공했다.
10월 화성시가족센터는 활동가 7명을 대상으로 3차 보수교육을 진행하였다. 보수교육 주제는‘활동가 역할과 자세, 현장교육의 실제’로 진행하였으며, 활동가들이 실제로 활동하면서 하면 안 되는 행동과 필요한 행동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교육을 이수한 활동가들은 실제 현장에서 도움 되는 내용 위주로 교육을 받아 더 효과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11월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 12가정을 대상으로 ‘따로, 또 같이 1박! 2일!’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는 서울스카이, 롯데아쿠아리움 방문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마련하였으며, 가족들이 화합할 수 있는 레크레이션 시 간을 제공했다. 또 2일차는 부모 교육을 통해 자녀를 잘 양육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고, 자녀들은 미리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크리스마스스노우볼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참여자 중 김**가족은 “가족이 평소에 경험할 수 없던 체험들을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좋은 기회였다. 또 참여하여 아이들과 추억도 만들고 부모 교육을 들어 자녀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12월 사례관리사를 대상으로 사례관리 교육을 통해 기록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으며, 활동가 4차 보수교육 및 평가회를 진행했다. 활동가 보수교육은 아동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통놀이교육과 평가회를 열었다. 활동가의 의견과 개선사항, 긍정적인 부분 등을 이야기 나누며 서로를 칭찬하고 2023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