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화성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구는 현재 52,140명, 외국인 주민자녀 4,795명의 외국인주민이 살고 있는 도시이다.
대부분의 외국인주민 정책이 결혼 이민자 혹은 외국인 근로자 및 성인에게 집중되어 있어 이주배경 청소년의 안정적인 정착 및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이 절실한 상태다.
화성시가 실시하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지역 연계 시범사업은 2020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신규사업 시범운영 지자체로 선정돼 올해 4년차 사업으로 진행 되고 있다.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은 다문화가족의 청소년과 그 밖의 국내 이주 청소년들의 사회적응 및 학업 수행에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을 지역 내 청소년ㆍ외국인주민ㆍ다문화가정 관련 기관이 다양한 연계를 통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사업을 목적으로 한다.
화성시는 외국인 자녀중 공교육에 진입했지만 언어적 장벽 및 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이주 배경청소년들에게 한국어교육, 심리 및 정서지원, 문화프로그램 등 맞춤형 교육을 마련했다.
또한 대학교와 연계하고 이주배경 청소년 대상 멘토링, 기초학습 프로그램, 문화체험 등을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화성시 관내 유관기관들이 협업하여 공동사업(캠프)를 진행하며, 이주배경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기 역량향상과 성장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되어 지역 내 이주배경 청소년 관련기관들과 함께 '민·관·학 협의체'를 구성하였고, 2023년 4월 20일 제 2차 민·관·학 협의체 회의가 진행됐다. 회의 주제는 사업 구성 및 사각지대 해소 등 심도 깊은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
화성시청 다문화가족팀장은“화성시에서만큼은 이주 배경 청소년 그 누구도 배움의 장벽이 없도록 하는것 이 교육 및 복지의 도시 화성의 목표”라며 외국인 자녀들의 교육혜택 및 복지의 뜻을 밝혔다.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노경신 센터장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화성시 내 인적 및 물적자원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며, 한국어 교육 및 심리정서상담을 통해 우리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성인으로 이끌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