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코로나 장기화에도 한류 경쟁력 높아져..."BTS·오징어게임 좋아요"
한국다문화뉴스=김관섭 기자ㅣ코로나19 장기화속에 K드라마와 K팝 등 한류 콘텐츠가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국경을 뚫고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와 함께 2021년 기준 한국 문화콘텐츠를 경험한 해외 소비자 대상 해외한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세계 18개국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 85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5일부터 12월 8일까지 온라인으로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류 콘텐츠 소비가 증가했다는 응답은 드라마(53.5%), 영화(51.8%), 예능(50.2%) 웹툰(48.5%) 등 영상 콘텐츠 분야에서 높게 나타났다. 소비 규모는 미용(뷰티)이 31.7%, 드라마 31%, 패션 29.2% 순으로 컸다.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웹툰은 소비와 인기도 문항에서만 세부 분야로만 조사돼 이번 조사에서는 추출되지 않아서 향후 조사부터 단독 분리해 조사될 예정이다. 드라마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오징어 게임'이 21.2%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사랑의 불시착'(2.2%), 3위 '빈센조'(1.9%) 였다. 가수 선호도는 '방탄소년단(26.7%)'과 '블랙핑크(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