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김관섭 기자 | 평택시가족센터가 오는 5일 ‘글로벌 평택, 안녕? 해금아카데미’를 개강한다. 평택시에 거주하는 다문화‧비다문화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10시~12시 평택시가족센터에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연주실력에 따라 초급·중급반으로 나뉘어 해금 기초 운지법부터 완성곡 연주에 이르기까지 해금에 대한 기본 이론을 배울 수 있다. 평택의 문화자원인 해금을 매개로 지역 내 다문화‧비다문화 여성이 의사소통을 통해 관계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해금 아카데미는 지난 2021년부터 평택시가족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해금은 전통 찰현(擦絃)악기로 줄로 활을 마찰시켜 소리를 내며 서양의 바이올린에 대응하는 현악기이다. 해금은 음역대가 넓어 다양한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특히 평택은 대표적인 해금명인인 지영희(池瑛熙) 선생의 출생지이기도 하여 해금 연주를 통해 지영희 선생 특유의 풍류를 느낄 수 있다. 평택시가족센터는 2022년 3월부터 ‘평택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평택시가족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가족유형별로 이원화 되
한국다문화뉴스=김관섭 기자ㅣ평택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1월 30일 안중읍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2021년 글로벌 평택, 안녕 해금 아카데미 최종 연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수강생들이 그간 갈고 닦았던 해금 연주 실력을 선보였으며, 심인아 강사(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전수자)의 해금 공연 ‘꽃밭에서’와 제46회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인 최태영씨가 ‘비익련리(드라마‘추노’ost), ‘인연’등을 연주해 분위기를 달궜다. 「2021년 글로벌 평택, 안녕 해금 아카데미」는 지난 6월 평택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충남지회)와 ㈜한국서부발전의 ‘서부공감 사회백신 프로젝트’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지원받아 실시했다. 평택 서부권역 다문화・비다문화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해금 아카데미는 지난 8월말 첫 수업을 시작으로 해금 기초 운지법과 실기교육, 완성곡 연주에 이르기까지 총 20회기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을용 평택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다문화 및 비다문화 여성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하나되는 평택, 글로벌 평택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