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성남시가 수도권에서 최초로 주요 등산로에 도로명을 부여하고 기초번호판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에서 길을 잃거나 안전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 신고로 시민의 안전 확보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성남시는 시의 4대 명산을 종주할 수 있는 둘레길인 성남누비길 7개 구간에 대해 도로명을 부여하고 기초번호판을 100m마다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 여름에 성남누비길 1구간인 남한산성길(복정동∼남한산성 남문)과 2구간인 검단산길(남한산성 남문∼갈마치고개)을 시작으로 해마다 2구간씩 번호판 설치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산악지역에는 응급구조용으로 활용되는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돼 있으나 시설물 설치 부족으로 위치 확인이 어려워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시는 향후 건물번호판 정비 사업 추진 시에도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공중전화, 우체통,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자전거거치대, 비상소화장치에 신규 사물 주소를 부여하는 등 촘촘한 주소 정보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등산로 도로명주소 부여와 주소 정보 대상 확대를 통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
(한국다문화뉴스 = 김관섭 기자) 수원시가 운영하던 전기차 무료 급속충전기가 신형으로 교체돼 더 많은 전기차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수원시는 5개 지점의 노후화된 무료급속충전기를 철거하고 민간사업자가 신형 급속충전기를 설치해 유료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교체 대상은 권선구청, 영통구청, SK아트리움, 광교호수 행복한들 주차장, 행궁동 생태공원 등에 위치한 총 5대의 충전기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2016년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해당 지점에 각 1대씩 무료급속충전기를 설치했다. 하지만 초기모델인 무료 급속충전기는 시간이 흐르며 신형 전기차와 호환되지 않거나 특정 차종 충전 이후 고장, 무료 운영으로 인한 기계 과부하 등으로 잦은 고장이 발생해 이용 및 관리에 지속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또 전기차 충전기 설치 의무화 및 지속적인 지원사업으로 2016년 109기 수준이던 개방형 충전기가 올해 916기로 늘어나는 등 충전 인프라가 안정화되면서 유료 운영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5대의 구형 급속충전기를 민간 충전사업자가 신형으로 교체 설치하고 유료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신형 충전기 설치 및 관리는 에스트래픽㈜가 담당하며,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