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보은군은 '꽃따라, 길따라, 봄은 보은이어라' 주제로 보청천 벚꽃길을 테마로 하는 2024 보은 벚꽃길 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보은읍 보청천 벚꽃길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축제가 개최되는 보청천 벚꽃길은 수령 20년 이상 된 벚나무들이 보은읍 학림리부터 삼승면 달산리 삼탄교까지 20㎞에 걸쳐 장관을 이뤄 해마다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유명 벚꽃 명소이다. 먼저 29일 감성 있는 버스킹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오후 1시 아이들을 위한 버블&마술쇼로 축제의 흥을 더욱 울려줄 예정이다. 저녁에는 2024년 보은 벚꽃길 축제를 축하하기 위한 개막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조항조, HYNN박혜원, 박지현, 키썸, 류원정 등 최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인 보은 BIG SHOW 열린콘서트로 축제의 열기를 한층 올려줄 예정이다. 축제 이튿날인 30일에는 벚꽃길 자전거 문화축전으로 자전거로 벚꽃길을 달리며 봄을 만끽하고 주무대에는 줌바 패스티벌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6시에는 '청춘을 보은' 콘서트로 다오나뮤직과 봄에 꼭 맞는 가수 경서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공연 이후에는 야간 벚꽃길 정취를 느끼는 한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충남 태안군이 관내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태안군가족센터에서 수강생 23명과 강사, 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지원 한국어 교육 개강식’을 하고 40주간의 교육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태안군가족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 자녀의 한국어 학습을 도와 문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3월 12일부터 12월 12일까지 운영된다. 교육생들의 다양한 요구와 여건 등을 반영해 주간반과 야간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주간반에서는 TOPIK(한국어 능력시험) 1·2·3 과정이 운영되고 야간반의 경우 △한국문화 이해 교육 △원거리 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국적취득 한국어 및 면접 교육이 실시된다. 개강식에는 반 배정을 위한 한국어 수준 평가 진행과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군 관계자는 “한국어 교육은 결혼이민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 가운데 하나인 소통의 문제를 해결해 한국사회의 조기 정착과 자녀들의 교육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충청남도 서산의료원은 16일 서산시가족센터와 다문화가족, 고려인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산의료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에는 충청남도의회 이연희 의원과 서산YMCA 관계자, 다문화가족, 고려인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산의료원은 다문화가족·고려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통한 질병 조기발견 및 치료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중증질환 사전 예방 등 건강한 생활을 영위해 한국정착 생활 적응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사업 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연계 ▲건강검진 무료 지원 ▲심폐소생술 교육 제공 ▲상호발전을 위한 사업연계 및 지역사회 홍보 협조 등이 포함됐다. 서산시가족센터 류순희 센터장은 "다문화가족과 고려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을 모으게 되어 기쁘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노인, 장애인, 아동,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족을 포한한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건의료복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의 통합성장에 중점을 둔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해 ‘다문화 교육 지원사업’’을 운영할 마을 강사를 모집한다. ‘다문화 교육지원 사업’은 다문화 학생(탈북학생 포함)의 교육 수요와 통합성장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바탕으로 다문화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다문화 교육지원 마을 강사 모집공고는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 접수 기간은 2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강사는 공고문을 참고해 담당자 전자우편(kys84126@korea.kr)으로 지원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민주시민교육과 다문화 교육지원 마을 강사 모집 담당자(☎044-320-2427)에게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2023년 청년통계 작성 결과 지역 내 청년인구는 12만 907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31.5%를 차지했고, 거주지 및 연령대별로는 동(洞) 지역의 35∼39세가 가장 많았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지역 청년의 사회경제적 삶의 수준 등 현황을 파악해 통계 기반의 청년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한 '2023 청년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통계는 통계작성기관의 행정자료와 세종시 사회조사 자료를 분석한 저비용·고효율의 행정통계로, 지난 2017년 처음 개발해 올해 7번째로 작성됐다. 이번 청년통계는 2022년 말 기준 세종시에 주민 등록된 만 15세 이상 39세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인구·가구 ▲주택·토지 ▲복지 ▲고용·소득 ▲건강 등을 조사해 작성됐다. 지역 청년의 월평균 가구 소득은 300만∼400만 원 미만이 21.3%로 가장 높았다. 초혼 연령은 남녀 모두 30∼34세가 가장 많았다. 지역 청년의 주택소유자는 총 2만 4,181명이었고 주택유형별 소유 현황으로는 아파트가 가장 많았다. 지역 청년 가운데 건축물 소유자 수는 1,897명, 토지 소유자 수는 9,196명이었다. 지역 청년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3,018명(
한국다문화뉴스 김정해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023년 12월 28일부터 2024년 1월 4일까지 ’24년 이중언어교육·통번역 마을강사 양성과정‘ 및 ’다문화이해교육 마을강사 양성과정‘ 수강생을 각각 25명, 20명씩 모집한다. 이번 마을강사 양성과정은 이주 배경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성이 공존하는 건강한 학교문화 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되었다. 또한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이 함께 세계시민으로서 국제사회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할 우수한 이중 언어 교육 강사 배출을 위하여 이중 언어 교육 통번역 마을 강사 양성 과정을 추진한다. 이중언어·통번역 마을강사 양성과정에는 결혼이주민과 외국인 또는 내국인 중 이중언어 가능자가 지원할 수 있고, 다문화이해교육 마을강사 양성과정에는 문화다양성, 인권과 평등, 평화감수성, 지속가능발전(ESD)교육 등의 교육활동 경험자가 지원할 수 있다. 두 과정 모두 세종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과정은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여 2024년 1월 12일부터 2월 6일까지 운영된다. 지원 자격, 지원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새소식-고시공고를 참고하여 확인하면 되고, 지원을 희망하는 사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태안군가족센터가 내년도 다문화가족 대상 서비스 개선을 위한 조사를 진행했다. 군에 따르면, 센터는 1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관내 다문화가정 278가구를 방문해 실거주 사항을 파악하고 내년도 프로그램 요구도를 조사하는 ‘다문화가족 가가호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통해 대상자 자료를 현행화하고 안정적·체계적 지원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센터는 직장 출근 등의 이유로 조사하지 못한 가구에 대해서는 직장 방문 및 야간·주말 대면을 추가 실시하는 등 의견 청취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에 나섰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관내 다문화가족은 센터 운영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이유로 시간 부족을 1순위로 꼽았으며, 시간 및 교통편이 원활할 경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힌 가구는 87%에 달했다. 센터 프로그램 등 각종 정보 수신과 관련해서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SNS를 통해 확인한다고 밝힌 가구가 32%로 가장 높았으나, 센터 유선 연락(23%)이나 지인을 통해 확인(14%)하는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년 개설을 원하는 프로그램으로는 △나들이 등 문화체험 활동 △한국어 교육 △자녀양육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대전 대덕구는 구청 청렴관에서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15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성과보고회는 2008년부터 시작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여정을 함께 돌아보고, 2024년부터 다문화가족과 일반 가족을 모두 통합해 지원할 수 있는 가족센터로의 전환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을 비롯한 다문화가족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개막식과 사업 성과 소개에 이어 2부에서는 다문화가족들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 11월 25일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나탈리 양이(대화초 2) 개회 선언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다문화가족의 복지 증진 및 화합을 위해 노력해 온 분들에게 표창장 및 감사장 수여했다. 이후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EMS) 요금지원 등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15년 진행해 온 사업 성과를 돌아봤다. 이어진 2부 행사에는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과 다문화가족들이 준비한 전통춤과 전통악기 공연이 진행됐다. 대덕구 지원사업으로 진행한 다문화·비 다문화
한국다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한국어 실력은 아직 부족하지만, 이렇게 학사복까지 입고 종강식에 참석하니 이제 정말 한국인이 된 것 같아요.” ‘주경야독’을 몸소 실천하며 한국어 배우기에 나선 충남 태안지역 결혼이민자들이 약 10개월 간의 교육을 마무리하고 뜻깊은 종강식을 가져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군가족센터(센터장 문경신, 이하 센터)는 지난 7일 태안군교육문화센터에서 가세로 군수와 수료생 및 가족 등 4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교육 종강식을 갖고 이들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한국어 교육은 센터가 추진한 ‘2023년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한국어 교육의 필요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올해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 등 총 5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3월 14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이날 종강식까지 무려 318회에 걸친 교육이 진행됐으며, 교육생들은 육아 및 직장생활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충실히 수업에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태안군과 센터도 이들의 여건에 맞춰 온라인 야간반을 별도 운영하는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보은군은 민원과 및 보은읍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내 민원 처리 담당자와 외국인 민원인 사이에 언어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인공지능 통번역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군내 등록외국인은 615명으로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한 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65개의 언어가 지원되는 인공지능 통번역기를 민원실에 비치했다. 군은 인공지능 통번역기의 운영에 앞서 보은군 가족센터 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크메르어 등 언어별 시범 테스트를 실시해 원활한 의사소통 가능을 확인하는 등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통번역기 운영으로 소통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민원인이민원실 방문 시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해 줄 전망이다. 현재 보은군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청각·언어장애인 수어통역서비스 및 정보검색대 큰글자 키보드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민원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임춘빈 민원과장은 "민원과를 방문하시는 민원인들께서 누구나 의사소통의 장벽없이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지난 16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최종 출국을 끝으로 제천시가 추진한 계절근로자 사업을 마무리했다. 올 한해 제천시를 찾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84명으로, 2회(4월, 9월) 걸쳐 입국해 오이, 사과, 약초 등 다양한 작물의 재배 및 수확 작업을 돕는 것은 물론 시설하우스 정비, 재해피해농가 복구 등에도 힘쓰며 단비같은 일손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제천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사업은 현재까지 총 121농가 220명(2018년 11농가 25명, 2019년 44농가 77명, 2022년 16농가 34명, 2023년 50농가 84명)이 참여하는 등 농번기 농촌 인력난을 대체했으며, 2018년 첫 시행 이래로 올해까지 이탈자 제로의 기록을 남겼다. 제천시 한 농가는 "시에서 외국인등록 수수료, 마약 검사비, 차량지원 등의 적극적인 행정지원뿐 아니라, MOU지자체 감독관 파견을 통한 근로자 관리 및 통역사 지원으로 농작업 능률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궂였던 날씨 속에 무사히 근로를 마치고 귀국하실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라며 "내년에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농가와 계절근로자 모두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난 11일 괴산군 가족센터 주관으로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군민이 함께하는 2023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육대회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시상식, 축사, 체육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괴산중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체육대회에는 송인헌 괴산군수, 신송규 괴산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관내 다문화가족, 표창 수상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괴산군 다문화가족 사회적응 및 군민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이운주 씨(가족센터종사자)와 화목한 다문화 가정환경을 조성해 타의 모범이 된 유환환 씨에게 괴산군수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가족의 행복한 결혼생활지원 및 화합에 기여한 김대웅 씨(괴산읍)에게는 괴산군의장 표창이, 성실하게 학교 생활에 임한 박경무 군에게는 교육장 상장이 수여됐으며, 다문화가족의 지위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다문화 이해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나가세준꼬 씨(이주여성단체 회장)는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이어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에서는 60여 가족, 120여 명이 4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종목을 함께 진행하며 화합의 시간을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충남도는 2일 태안 아일랜드 리솜에서 15개 시군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 업무 담당 공무원과 관련 기관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 업무 담당 공무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재정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문화사회와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 지역 내 갈등을 해소하고 공존과 조화로운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박민정 이민정책연구원 박사가 ‘한국 이민정책의 동향’을 주제로 직무교육을 진행, 정책 동향과 외국인 현황·특성 분석, 추진 과제 등을 설명했다. 박 박사는 이민자 사회 통합 강화, 인재 유치 경쟁 심화, 코로나19로 인한 전 지구적 위기, 생활권 계획과의 연계 등 초국가적 이민정책 추진 경향을 소개하고 △정확한 현황 파악을 통한 지역 이민정책 수립 △인재 유치 경쟁 심화에 대응한 지역 인력 유형화 및 수급 방안 마련, 지방대학 연계 강화 △외국인 친화 환경 조성 △생활인구 분석과 연계한 이민정책 마련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 정책 확대 등을 추진 과제로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충남도는 다음 달 19일까지 아산시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국어능력 기본자격 취득을 위한 특별교육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은 법무부가 지난달 25일부터 시행 중인 도지사 추천 외국인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발급을 위한 제도와 관련해 외국인 노동자의 한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28일부터 도내 숙련기능인력(E-7-4)의 한국어능력을 제외한 자격요건 충족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 중이다. 한국어능력 사회통합프로그램 사전평가를 위해 4주 동안 총 8회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수한 외국인을 채용해 도내 제조업과 농·축산업의 인력난이 해소되고 외국인들의 성실한 근로가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보은군은 가을철 농가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190명이 입국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다문화가족 초청 156명과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맺은 필리핀 마갈랑시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34명이 입국해 26일부터 본격적으로 농작업이 필요한 농가에 투입돼 가을철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농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가가 직접 고용하는 농가형과 달리 지역농협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고, 농가는 지역농협에 이용 신청해 단기 인력을 쓸 수 있는 제도로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보은농협(540-2605)과 남보은농협(540-6422)으로 전화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1일 이용료는 중식비를 포함해 7만 7000원을 공공형 사업자에 납부하면 된다. 최재형 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가을철 농번기에 집중되는 인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루 단위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