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고흥군은 저출산 문제 극복과 심각한 지방 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공약사항인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사업' 추진과 더불어 다양한 출산·육아 관련 시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0∼1세(0∼23개월)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에게 지급하는 부모 급여 지원금이 0세 월 70만 원, 1세 월 35만 원에서 월 100만 원, 50만 원으로 인상되며, 고흥군에서는 출산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세부 지원시책으로는 ▲출산장려금(첫째∼셋째 1080만 원, 넷째∼ 1440만 원) ▲산모 건강 회복비(관내 출산 200만 원) ▲돌맞이 축하금(50만 원) ▲청년부부 아이 안심 용품(8만 원 상당)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50만 원) 등을 포함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부모 급여(0세 100만 원/월, 1세 50만 원/월) ▲양육수당(10만 원/월) ▲아동수당(10만 원/월) ▲첫만남이용권(첫째 200만 원, 둘째 300만 원) 등을 지원받게 돼 고흥군에서 태어나는 출생아는 총 5천만 원 이상의 지원금을 받는다. 이 밖에도, 고흥군은 개인·금융기관·지역단체와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생아 출산가정에 15만 원 상당의 축복 꾸러미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전남도가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력 수요 파악, 배정인원을 많이 확보하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E-9) 제도는 내국인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아 합법적으로 비전문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올해 E-9 발급 규모는 역대 최다인 16만 5000명으로, 전년보다 4만 5000명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9만 5000명, 조선업 5000명, 농축산업 1만 6000명, 어업 1만 명, 건설업 6000명, 서비스업 1만 3000명 등이며, 업종별 초과 수요는 탄력배정분(2만 명)을 활용·배정한다. 고용허가 신청이 1분기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1회차는 3만 4455명 규모로 지방고용노동지청에서 29일부터 2월 8일까지 신규 신청을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 신청 필수조건인 내국인 구인노력 기간이 14일에서 7일로 단축됐고, 사업장별 고용허가 인원 한도도 2배로 상향됐다. E-9 고용을 바라는 사업주는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7일의 내국인 구인노력을 거친 후 관할 지방고용노동지청을 방문하거나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중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외국인 근로자 운영의 선진지로 각광받고 있는 완주군이 외국인 의료복지도 확대하고 있다. 19일 완주군은 외국인의 의료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완주군보건소를 비롯해 관내 참좋은삼례내과, 봉동현대정형외과의원, 고산한솔의원 3개 병원과 희년의료공제회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희년의료공제회는 제도권 내에서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민간단체에서 운영하는 보험이다. 희년의료공제 가입 후 회원카드를 가지고 협력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으면 건강보험수가 100%를 적용받고, 진료비와 약제비 계산서를 공제회에 제출하면 50%를 사후에 환급받을 수 있다. 완주군은 동절기 시설채소 재배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입국한 필리핀 계절근로자 48명에게 희년의료공제회에 단체가입하도록 했고, 올해 입국하는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계절근로자에게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도내 희년의료공제회 협력병원은 전주예수병원, 대자인병원 등 대형병원으로 전주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농촌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이 가벼운 질병으로 방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관내 협력병원을 추가하면서 외국인 근로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완주군은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속초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2024년「결혼이민자 통번역 지원 서비스」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어가 서툰 결혼이민자의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통역·번역 및 다문화가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결혼이민자들의 지역사회 적응과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결혼이민자 당사자 및 직·간접적으로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개인 또는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속초시가족센터에는 러시아 국적의 통번역사 1명이 상시 근무 중이며 타 국가 언어의 통역은 24시간 운영되는 다누리콜센터와 연계하여 지원한다. 번역은 전국가족센터의 통번역사와 연계하여 지원되며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종구 센터장은 “초기입국 결혼이민자가 일상생활의 문제 해소, 한국생활 적응,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필요한 통번역 서비스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강릉시는 지역주민의 고용 안정을 위해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2024년 상반기 직접일자리사업' 참여자를 1월 15일(월)부터 26일(금)까지 11일 동안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150명으로 총 51개 사업장에 선발 배치되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30명, 행복일자리사업 20명, 서민일자리사업 100명으로 사업장 유형에 따라 근무시간이 다를 수 있다. 참여 자격은 사업개시일기준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고, 공고일인 1월 10일 현재 강릉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근로능력자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고, 재산이 4억 원 이하인 시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참여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며, 사업 참여자로 선발이 되면 오는 3월 6일부터 6월 26일까지 4개월 이내의 범위에서 근무하게 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직접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강릉시 고용 안정에 기여하고, 공적 일자리 근로를 통한 일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일자리로의 이동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제주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센터는 ‘엄마와 함께하는 이중언어 그림책’ 4권을 펴냈다고 15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한국어·예술교실 및 공감프로젝트’는 단순한 한국어강좌 개설이 아닌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한국어 능력 향상 및 이중언어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제주다문화교육센터의 2023년 신규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처음으로 시도한 사업으로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동부외국문화학습관에서 열렸다. 단순한 한국어강좌 개설이 아니라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한국어 능력 향상, 이중언어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매주 토요일 오전 시간을 활용, 모두 12회기 동안 다문화가족들이 함께했다. 공감프로젝트 '엄마와 함께하는 이중언어 그림책 여행' 수업에서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고 한국어로 글쓰기를 했으며, 어머니들은 아이들이 쓴 한국어를 출신국의 언어로 직접 번역하는 활동으로 그림책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에 출간된 이중언어 그림책을 관통하는 큰 주제는 '나의 이야기(Story about Myself)'로서 고국에서의 어린 시절, 가족 이야기, 내가 좋아하고 즐기는 것 등이 주요 소재다. 책 제목은 1권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와 관내 기업들이 일자리 제공 및 사회참여 기회 마련을 통한 다문화 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힘을 합쳤다.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12일 서구가족센터(윤혜경 센터장) 및 사회적기업 4개소와 다문화 이주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서구는 지난해 11월 다문화 이주여성과 소통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듣고 안정적인 일자리에 대한 염원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으며, 이 같은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청화식품(대표 조미정), ㈜참조은푸드(대표 김화순), 휴먼리소스(유)(대표 최경옥), 청소박사협동조합(대표 김미정)이 참여했다. 이날 각 기업과 기관은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 구축 및 전문직업상담사를 통한 맞춤형 지원 ▲다문화 이주여성 우선채용 및 안정적 일자리 제공 ▲기업과 취업 연계를 통한 다문화 이주여성 삶의 질 증진 등을 약속했다. 윤혜경 서구가족센터장은 "사회적기업과 다문화 이주여성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게 되어 기쁘다"며 "이주여성들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광주시와 광주은행이 다자녀가정 혜택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광역시는 1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은행과 다자녀가정 우대를 위한 '다자녀행복카드'(기존 '아이사랑카드') 혜택 확대·개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자녀행복카드'는 기존 '아이사랑카드'를 조례에 따라 명칭을 개편했다. 카드 발급대상은 발급일 기준 광주시에 거주하는 막내 자녀가 18세 이하인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이며, 오는 15일부터 ㈜광주은행에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주요 혜택은 기존에 제공하던 참여업체 할인 외에 병원·약국 20%, 학원·대중교통 요금 10% 할인 등이 있다.특별 이벤트로 각종 레저시설 30~50%, 외식업종 20% 현장할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공영주차장, 예술의전당, 광주시민의 숲 야영장 등 광주시 각종 공공시설 이용료를 50∼70% 감면·면제해준다. 다자녀행복카드 소지자는 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 없이 '다자녀행복카드' 제시만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다자녀행복카드는 자녀양육에 있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고, 기존 공공시설 감면·면제 절차를 간소화해 보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정읍시가 면역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돼 정읍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었다. 올해 시는 시민들에게 더 포괄적인 복지를 제공하고 고액의 접종비가 부담스러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정읍에 1년 이상 주소지를 둔 60세(1964.12.31.이전 출생자) 이상으로 확대했다. 접종은 관할 보건기관(보건소 및 보건지소·진료소) 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오는 4월부터 할 수 있다. 단, 무료접종은 1회만 받을 수 있으며, 과거 접종이력이 있는 어르신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국가 무료 예방접종인 폐렴구균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지만, 시는 60∼64세 어르신에게도 별도 지원한다. 폐렴구균 백신 무료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보건기관에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대상포진과 폐렴구균 등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지만,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군산시가 2024년부터 만 0∼1세 영아 자녀를 둔 부모의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부모급여 지원금이 최대 100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부모급여는 만 0∼1세 아동에 대해 가정양육, 시간제보육 등을 사용하거나 어린이집 이용,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되는 월 단위 보편수당이며, 만 0세 아동에게는 월 100만 원, 만 1세 아동에게는 월 50만 원으로 현금 및 보육료 바우처 지급액이 오르게 된다. 또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 0세 반은 보육료 바우처 54만 원, 1세 반은 47만 5천 원을 지원받으며, 0세는 부모급여 차액 46만 원을, 1세는 차액 2만 5천 원을 현금으로 추가 지원을 받는다. 부모급여는 출생신고 시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신청하거나 '복지로' 혹은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전라남도는 베트남 출신 다문화여성 정민정(29) 씨를 공개채용 절차를 통해 지방임기제 7급상당 공무원으로 지난 2일 임용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모국어 상담사 지원과 결혼이주여성 산모도우미 운영 등 다문화여성의 현지 정착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지난 2013년 국제결혼해 2018년 귀화한 후 보성군 가족센터에서 5년간 베트남어 통번역 지원 업무 등을 하며 경력을 쌓았다. 현재 광신대학교 복지상담융합학부 학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다문화가족 지원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어능력시험(TOPIK) 최고등급인 6급을 보유하고 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임용장 수여식에서 “다문화여성과 자녀가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토록 하기 위해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다문화여성 공무원 임용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와 수용성을 높이고, 다양한 지원사업의 실효성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지역은 다문화 가구 1만 5천666세대, 5만 1천131명으로 전국(39만 9천396세대 115만 1천4명)의 약 4.5%를 차지, 7번째로 많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익산시다문화이주민센터가 다양한 기관의 공간통합형 원스톱서비스로 이용자 증가와 만족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시는 다문화가족을 비롯 내·외국인을 위한 통합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익산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의 이용자가 해마다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센터 이용자는 올해 11월말 기준 이용자가 1만 9083명으로 전년 1만 4174명 대비 135%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 확대 정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11월에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평점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했으며, 이중 통역 서비스와 원스톱서비스를 가장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시는 앞으로 숙련인력에 대한 수요의 증가, 지역인구 대응전략으로 정부가 숙련 외국인력제도의 도입 및 가족동반이 가능한 체류 자격자의 도입 규모를 확대할 계획에 있어 센터 이용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대비해 시는 지난 21일 기관 간 연계 내용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는 '3차 실무자회의'를 개최하고 2024년 외국인 체류허가 기간부여 기준변경, 고용허가서 신규발급일정 공유 등 부처 간 변경사항 등을 공유했다. 센터 관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양구군이 결혼이민자 가족을 대상으로 모국 방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모국 방문 지원사업은 결혼이민자 가족이 생활에 활력을 찾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양구군에 2년 이상 거주하고 부부 동반으로 모국 방문이 가능한 결혼이민자 가족이며, 선정된 가족에게는 왕복항공권과 모국 방문에 따라 소요되는 교통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정은 오는 21일까지 양구군 가족센터(행복나눔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양구군은 타 기관을 포함한 모국 방문 지원사업 수혜 유·무, 양구군 거주 기간, 장기 모국 미방문자, 모국 방문 횟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법정 한부모가구 등의 기준에 따라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박현정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모국 방문 지원사업을 통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지역의 결혼이민자 가족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앞으로 유통업체는 주요 생필품의 용량· 규격·성분 등을 변경할 경우 포장지에 의 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가격을 유지하면서 양을 줄이는 ‘슈링크 플레이션’을 막기 위함이다. 정부는 별도 고지 없이 용량을 줄이거나 성분을 변경하는 업체에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비상경제장 관회의’에서 ‘용량 축소 등에 대한 정보 제공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용량 변경 관련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안이 담겼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참가격’의 73개 가공식품 품목(209개 상품)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3개(견과류·소시지·치즈) 품목(19개 상품)에서 용량 축소가 확인됐다. 또 지난달 23일부터 운영한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53개 상품을 조사한 결과, 2개(우유·사탕) 품목(9개 상품)에서 용량 축소가 확인됐다. 공정위는 소비자원과 제조사와의 자율 협약을 추진해 제품 용량 변경 시 해당 사실을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에 소비자에게 알리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에도 이를 통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정선군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결혼이민자 컴퓨터교실’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결혼이민자 컴퓨터교실’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후원하는 ‘다문화기관·단체 우수 프로그램 지원’공모사업에 선정·추진됐으며, 결혼이민자 10명이 참여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ITQ(정보기술자격) 한글 취득을 목표로 실기교육과 간담회, 적성에 맞는 직업 알아보기, 컬러로 나의 장점 찾기 등 22회의 교육이 진행됐다. 남해경 정선군가족센터장은 “요즘같은 IT산업시대에 취업 자격의 기초가 되는 한글문서작성 자격증 취득으로 보다 양질의 일자리 취업은 물론 지역사회 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선군의 결혼이민자들이 취업 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해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